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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월호 참사 11주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의 기록

by 찰랑일랑 2025. 4. 16.
“기억은 슬픔이 아니라, 우리가 더 나아가기 위한 다짐입니다.”

1. 세월호 참사란 무엇인가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8분, 제주도로 향하던 인천발 여객선 세월호는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갑작스럽게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 배에는 총 476명이 탑승해 있었고, 그 중 325명은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길에 있었고,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계획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는 선박 개조, 과적, 불안정한 화물 고정, 급변침 등의 복합적인 요인으로 중심을 잃었고, 선체는 급격하게 기울며 약 2시간 만에 침몰했습니다. 침몰 과정에서 선내 방송은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를 반복했고, 이를 믿고 대기하던 많은 학생들과 승객들은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구조선은 사고 해역에 도착했지만 혼란스러운 초기 대응과 구조 지휘 부재로 인해 대부분의 탑승객은 구조되지 못했고, 결국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바다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해양 사고를 넘어, 우리 사회의 안전 시스템과 위기 대응 능력, 생명 존중 의식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졌습니다. 세월호는 그렇게, 대한민국 현대사에 가장 깊은 상흔을 남긴 사고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2. 우리는 왜 세월호를 기억해야 하는가

세월호 참사는 단지 한 번의 비극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고 이후, 전 국민은 슬픔과 함께 깊은 반성을 경험했고,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많은 이들이 노란 리본을 달고, 촛불을 들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기억은 행동입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일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서, 우리 사회가 생명과 안전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지를 되묻는 일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세월호를 통해 무엇이 중요한가를 다시 배우고, 지켜야 할 가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3. 오늘, 우리는 조용히 추모합니다

2025년 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 11주기입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이 날을 기억하며 조용히 마음을 모읍니다. 바다에 잠든 304명의 생명, 그 중에서도 세상을 다 살아보지도 못하고 떠난 250여 명의 학생들을 우리는 가슴속 깊이 새깁니다.

우리는 오늘도 노란 리본을 달고, 그들의 이름을 조용히 불러봅니다. 그것은 단순한 기억이 아닌, 살아 있는 이들의 약속이자 책임입니다. 그리고 유가족 분들에게 전합니다. 당신들의 슬픔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오늘 이 순간에도 함께 기억하고 있다고. 잊지 않겠다는 약속은 아직도, 그리고 앞으로도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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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정치적 목적 없이, 2025년 4월 16일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추모의 마음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바다에 잠든 이들의 평안을 기원하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