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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리뷰] 토트넘 1:4 브라이튼 – 손흥민의 무거운 어깨, 그리고 두 팀의 극과 극 마무리

by 찰랑일랑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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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5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고군분투했지만, 팀은 브라이튼에게 1-4 대패를 당하며 시즌을 씁쓸하게 마감했습니다.
한 시즌을 요약하는 듯한 경기 – 반짝하는 공격, 무너지는 수비, 그리고 손흥민의 리더십.

📊 경기 통계 요약 – 단순한 수치가 보여주는 경기 흐름

항목 토트넘 브라이튼
점유율 32.5% 67.5%
슈팅 4 23
유효 슈팅 2 8
코너킥 2 11
경고 3 1

수치상으로는 토트넘이 완전히 밀린 경기입니다. 점유율 30%대, 슈팅 수 4개.
브라이튼은 경기 내내 공을 소유하고 주도권을 쥐었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11개의 코너킥을 통해 지속적인 공격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후반에만 15개 이상의 슈팅을 기록했으며, 이는 체력과 전술 대응에서 토트넘이 완전히 밀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경기 내용 디테일 분석 – ‘선제골’ 그 후의 이야기

🔹 전반전: 행운의 페널티, 하지만 내용은 불안

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가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토트넘은 압박과 빌드업에서 고전하며, 브라이튼에게 점유율을 내줍니다.
손흥민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을 받으려 했지만, 중원에서 볼을 전개해줄 자원이 부족했고, 전방과의 연결 고리가 끊긴 상태였습니다.
브라이튼은 하프라인 위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토트넘의 실수를 유도했고, 점차 흐름을 가져가기 시작했습니다.

🔸 후반전: 조직력과 체력의 차이, 승부를 가르다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브라이튼은 속도감 있는 2선 침투와 빠른 패스 전환으로 토트넘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힌셀우드의 첫 골은 완벽한 세컨드볼 처리, 두 번째 골은 측면 수비의 늦은 커버가 원인이었습니다.
이후 오라일리의 PK 골, 고메즈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후반 중반 이후 토트넘은 수비조직이 완전히 붕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브라이튼은 좌우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중앙 자원의 유기적인 연계로 토트넘을 수세에 몰아넣었습니다.

👑 손흥민의 역할과 리더십 – 무너지는 팀을 버티는 주장

이날 손흥민은 직접 골은 없었지만, 가장 많은 공간 커버와 전방 압박을 시도하며 팀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전반 후반부, 볼 소유권을 넘겨받은 뒤 왼쪽 측면에서 1:2 패스를 시도하고, 무리한 드리블 대신 타이밍 조절을 선택한 장면은
그의 경기 감각과 팀 중심 역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습니다.
후반 3실점 이후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동료들에게 포지셔닝을 지시하고,
페널티킥 이후에도 고개 숙인 선수들을 독려하며 경기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애썼습니다.

🎙️ 감독의 발언 – 결과보다 성장 강조

“오늘 경기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그러나 올 시즌 동안 우리는 성장했고,
무엇보다 이 팬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자랑스럽다.”
– 앙제 포스테코글루

비록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웠지만, 시즌 내내 공격적인 축구 철학을 유지하며 성과를 낸 점,
그리고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챔스 진출권을 확보한 점은 비판을 완화시켜주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 이번 경기의 영향 분석 – 극과 극, 반전의 시즌 마감

✅ 토트넘

  • 리그 17위라는 낮은 순위, 그러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라는 아이러니.
  • 손흥민-존슨-매디슨의 공격 트리오는 가능성을 보였지만, 수비진 전면 개편 불가피.
  • 오프시즌 동안 수비 라인 보강, 조직력 재정비, 챔스 대비 체력 분산이 핵심 과제.

✅ 브라이튼

  •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에도 불구, 시즌 막판 상승세와 전술의 유연성 확보.
  • 힌셀우드, 고메즈 같은 젊은 자원의 발굴 성공, 다음 시즌 주축 자원으로 급부상.
  • 중위권 고착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실력과 분위기 형성.

 

🗣 팬 반응 – 손흥민과 수비진에 극과 극의 평가

  • “손흥민 없었으면 6실점도 나왔을 경기”
  • “챔스는 간다지만, 이 수비진으로 유럽 무대? 무섭다”
  • “브라이튼, 후반 운영 능력 미쳤다. 후르젤러, 진짜 감독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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